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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별의 글쓰기/기타 등등

상승정지증후군 때문에 어제 잠이 안 왔다...

by 착한 별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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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이 안 왔다... 거의 새벽 4시 넘어서 잤다.
 
아마 상승정지 증후군인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상승정지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자.
 
※ 상승정지 증후군이란?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리던 사람이 더는 성취할 목표가 없다고 느끼는 순간, 심리적으로 허무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사실 최근에 나는 두번째 부동산 투자를 마쳤다.
잔금도 치고, 등기도 무사히 셀프로 마쳤다. 
잔금 치기 전까지만 해도 '혹시나 계약이 잘못되진 않을까?', '돈이 더 필요할 일이 생기진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잔금 이상으로 돈을 계속 모았고 매일 긴장감 속에 살았다.

그러나 무사히 등기를 치고, 소유자가 바뀐 등기권리증을 받게 된 순간 더 이상 달려야 할 이유가 없어진
사람처럼 허무함을 느끼게 되었다.
 

상승정지증후군이란 앞으로 내가 더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달려가던 내가 그것을 달성하고 난 후 엄청난 기쁨보다는 내 삶 속에서 더 이상의 발전,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허탈감, 무기력증이 느끼게 된 것처럼 말이다.
 
인생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던 내가 더이상 쫓아 올라갈 곳이 없다고 느껴서 이제 뭘 해야 할지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방향을 못 잡고 공허한 기분에 빠지게 됐다.
 
 어제 새벽 4시까지 잠을 설친 나,
상승정지 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은 뭐가 있을까-?
 
첫번째, 내 인생의 상승은 그렇게 간단하게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앞으로도 내가 목표한 것들이 많이 있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갈 길이 멀다. 

(주식으로 월 천 달성 → 수익률 유지 → 서울 입지 좋은 곳 아파트 사기 →  차익실현 반복 →  건물 매입 등)

 새로운 할 일이 여전히 쌓여있고, 새로운 목표가 여전히 있다. 
어쩌면 지금은 일시적인 방전기일 수 있으니 이러한
현타 상황 또한 물흐르듯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두번째, 가끔씩 나를 리프레쉬 할 수 있는 여유를 갖는다.
일주일에 한나절 만이라도 근교에 나들이를 가거나
경치 좋은 곳에 강아지를 데려가거나
잡생각을 버리고 자연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 등
지친 몸과 마음을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항상 정상을 향해 미친듯이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일부로라도 갖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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